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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은 ‘나’이므로 우주의 주인은 ‘나’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람은 우주의 주인이 아니라 자비와 공의의 하느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일 뿐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은 하느님의 처분에 생사가 변화하고 달려 있다. 순간을 살다가는 이 광활한 우주의 아주 작은 존재일 뿐인 ‘나’를 깨닫는 것은 겸손의 덕과 맞닿아 있다. 참으로 겸손하게 깨어있어야 함을 자각한다.